청원 문화 류씨 종가의 간장겉절이

22문장 100% 일본어 번역 2명 참여 출처 : 한국 종가의 내림 발효음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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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문화 류씨 종가의 간장겉절이

청원 문화 류씨 종가의 간장겉절이의 특징
일반적으로 얼갈이배추와 열무를 소금물에 절여 겉절이를 만드는 것과 달리, 청원 문화 류씨 종가에서는 간장을 바로 부어 숨을 죽인다.

또 발효된 매실청과 식초를 넣어 생채소를 살균하고 새콤한 맛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장맛이 좋은 이 종가에서는 채소류로 간장겉절이를 담가 별미로 먹기도 한다.

봄부터 나는 푸성귀를 간장이나 된장에 버무려 반찬으로 내는데, 그때마다 사용하는 양념의 종류가 다르다고 한다.

김종희 종부는 시어머니로부터 산나물은 들기름과 된장 무침에 맛이 좋고, 콩나물이나 시금치는 참기름과 어울리며, 미나리는 초무침으로 식초를 넣어야 제맛이 난다고 전수 받았다.

청원 문화 류씨 종가의 음식에 쓰이는 식초는 집에서 직접 담근 감식초이다.

간장겉절이 재료
주재료: 얼갈이배추 440g, 열무 372g
부재료와 양념 재료: 간장 57g, 매실청 21g, 식초 16g, 굵은 고춧가루 9g, 마늘 62g, 쪽파 73g, 대파(흰 부분) 2대, 통깨 12g

간장겉절이 만드는 법
01. 얼갈이배추는 지저분한 잎은 떼어내고 밑동을 손질하여 7cm 길이로 썬다.

02. 열무는 겉잎은 떼어내고 부드러운 속대를 골라 7cm 길이로 썬다.

03. 대파는 길이로 갈라 잘게 썬다.

04. 마늘은 절구에 넣고 찧는다.

05. 쪽파는 뿌리 쪽에 칼집을 넣고 길게 갈라 7cm길이로 썬다.

06. 큰 그릇에 얼갈이배추와 열무, 쪽파, 대파를 담고 간장을 넣어 재료의 숨을 죽인 다음 고춧가루, 매실청, 식초, 통깨를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주의할 점
· 매실청을 만들 때 일반적으로 만드는 매실청보다 설탕을 덜 넣어 발효시키기 때문에 식초처럼 간장겉절이를 숙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 열무를 손질할 때 떼어낸 겉잎은 살짝 데쳐 나물로 이용한다.

· 마늘은 육쪽마늘을 사용한다. 마늘의 향을 살리기 위해 찧어서 쓴다.

· 간장을 먼저 넣어 채소의 숨을 죽인 후 양념에 버무린다.

· 채소에 양념을 넣어 버무릴 때 많이 뒤적이면 풋내가 나므로 조심스레 뒤적인다.

청원 문화 류씨 종가의 간장겉절이 먹는 법
간장겉절이는 김장이 오래 되어 맛이 떨어질 쯤 입맛을 돋우기 위해 담갔던 즉석 김치다.

종가의 내림 간장으로 간을 하고 발효된 매실청과 식초를 넣어 버무리기 때문에 은은한 향과 함께 새콤달콤한 맛이 난다.

생채소의 아삭한 식감도 겉절이 특유의 신선한 맛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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