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밀성 손씨 손성증 종가 장김치 콩잎장아찌
밀양 밀성 손씨 손성증 종가 장김치 콩잎장아찌
밀양 밀성 손씨 종가 콩잎장아찌의 특징
농촌에서 흔히 담가 먹었던 콩잎장아찌지만 밀양 밀성 손씨 종가에서는 다시마와 황태 대가리로 육수를 내고 검은깨와 배, 석이버섯 등 고급 재료들을 사용해 맛과 색, 향이 뛰어나다.
콩잎장아찌 재료
주재료: 삭힌 콩잎 210g, 양념 510g
육수 재료: 물 10kg, 다시마 20g, 황태 대가리 50g, 멸치 50g, 양파 300g, 무 300g
양념 재료: 고춧가루 50g, 까나리젓국+멸치젓국 180g, 육수 100g, 찹쌀풀 50g, 배 40g, 실고추 5g, 밤 25g, 마늘 20g, 생강 20g, 통깨 10g, 검은깨 10g
주의할 점
· 콩잎 삭히기: 가을에 수확한 콩잎을 깨끗이 씻어 항아리에 넣고 물을 부어 무거운 것으로 눌러 삭히며, 이것은 제철이 아닌 때도 콩잎을 먹기 위한 저장 방법이다. 콩잎이 삭으면 색이 노랗게 변하는데 이때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삭힌 콩잎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담가 두기를 세 번 정도 반복하면 부들부들해지는데, 이렇게 억센 콩잎을 삶아 부드럽게 만든 후에 장아찌를 담근다.
콩잎장아찌 먹는 방법
콩잎장아찌는 씹는 맛이 부드럽고 갖은 양념을 더해 숙성시키기 때문에 밥과 함께 먹으면 입맛을 돋워 밀양 밀성 손씨 종가에서는 일상적인 밑반찬으로 활용한다.
콩잎장아찌는 열흘 정도 숙성시켜 먹는데 과거에는 지하 저장고인 도장에 두고 조금씩 꺼내 먹었으나 종부도 세월의 영향을 받는지라 지하 저장고를 오르내리기 힘들어지자 냉장고 사용이 늘게 되었고 요즘에는 처음부터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