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창녕 조씨 조옥현 종가 오징어지

24문장 100% 영어 번역 9명 참여 출처 : 한국 종가의 내림 발효음식백과
Cooking

강릉 창녕 조씨 조옥현 종가 오징어지

Characteristic of cook

강릉 창녕조씨 종가 오징어지의 특징
일반적인 오징어지는 오징어를 무채와 같이 썰어 담그는 형태다.

그러나 강릉 창녕 조씨 종가의 오징어지에는 어른에 대한 공경의 자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가 약해져 생무를 드시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시루에 찐 무를 이용했고, 오징어도 다진 것과 간 것을 함께 넣어 좀 더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8세기 농서인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의 황과숙저법(黃苽熟葅法)을 보면 오이를 삶아서 만든 동치미김치가 소개되어 있다.

조리법의 맨 마지막 부분에 ‘이가 없는 노인에게 좋다(可供無齒牙老人)’는 구절이 나온다.

치아관리법이 발달하지 못했던 조선 시대에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이앓이가 고질병과 같은 것이었다.

노인이 되면 이가 빠져 버리거나 흔들려 씹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를 배려하는 음식을 만들게 되었고, 효를 중시하는 유교적 풍토에서 더욱 발달하게 되었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최영간 종부는 지금도 어머니를 위해 삶은 무를 넣은 김치를 빼놓지 않고 담근다.

Cooking material

오징어지 재료
주재료: 절인 배추 2220g, 무(찐 것) 1040g, 무(생 것) 315g
부재료: 명태 1270g, 생오징어 115g, 오징어 간 것 35g, 쪽파 135g
양념 재료: 고춧가루 300g, 다진 마늘 100g, 다진 생강 115g, 새우젓 185g, 소금 25g, 액젓 175g

Cooking course

오징어지 만드는 법
01. 무(생 것)는 7~8cm 길이로 가늘게 채 썬다.

Step이미지

02. 쪽파는 뿌리 쪽을 반으로 갈라 2cm 길이로 썬다.

Step이미지

03. 오징어(생 것)는 몸통의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민 후 작게 다지고 갈아둔 오징어와 섞는다.

Step이미지

04. 명태는 아가미와 머리, 뼈, 지느러미를 제거한 다음 절반은 5cm 길이로 큼직하게 썰고, 나머지 반은 뼈를 기준으로 살을 발라 채 썰어 준비한다.

Step이미지

05. 큰 그릇에 채 썬 무와 03.의 오징어를 넣고 버무린 다음 여기에 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춧가루, 새우젓, 소금, 채 썬 명태를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든다. 쪽파는 마지막에 넣어 가볍게 섞는다.

Step이미지

06. 손질한 명태와 무 찐 것을 각각 양념에 버무린다.

Step이미지

07. 절인 배춧잎에 2~3장마다 한 번씩 양념을 켜켜이 넣는다. 이때 명태를 한 포기에 한두 쪽씩 넣는다.

Step이미지

08. 항아리에 양념에 버무린 배추와 무를 켜켜이 담는다.

Step이미지
Tip

주의할 점
· 양념의 간은 먹었을 때 좀 짠 듯해야 익으면 간이 딱 맞는다.

· 배춧잎 2~3장에 한 번씩 양념을 넣으면 썰었을 때 빨간색, 노란색으로 번갈아 가며 색이 나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 찐 무는 길이 5cm, 두께 1cm 크기로 썬 후 김이 오른 찜기(시루)에 넣고 쪄서 만든다.

How to eat

오징어지 먹는 방법
오징어지는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과 아삭한 배추, 시루에 쪄서 부드럽게 익은 무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워 준다.

담근 즉시 먹기도 하지만 주로 겨우내 숙성시켜 먹다.

오징어지는 숙성될수록 새콤한 맛이 나면서 감칠맛이 더해지는 별미 김치다.

Finish
Finish이미지
번역 0%

강릉 창녕 조씨 조옥현 종가 오징어지

강릉 창녕조씨 종가 오징어지의 특징
일반적인 오징어지는 오징어를 무채와 같이 썰어 담그는 형태다.

그러나 강릉 창녕 조씨 종가의 오징어지에는 어른에 대한 공경의 자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가 약해져 생무를 드시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시루에 찐 무를 이용했고, 오징어도 다진 것과 간 것을 함께 넣어 좀 더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8세기 농서인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의 황과숙저법(黃苽熟葅法)을 보면 오이를 삶아서 만든 동치미김치가 소개되어 있다.

조리법의 맨 마지막 부분에 ‘이가 없는 노인에게 좋다(可供無齒牙老人)’는 구절이 나온다.

치아관리법이 발달하지 못했던 조선 시대에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이앓이가 고질병과 같은 것이었다.

노인이 되면 이가 빠져 버리거나 흔들려 씹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를 배려하는 음식을 만들게 되었고, 효를 중시하는 유교적 풍토에서 더욱 발달하게 되었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최영간 종부는 지금도 어머니를 위해 삶은 무를 넣은 김치를 빼놓지 않고 담근다.

오징어지 재료
주재료: 절인 배추 2220g, 무(찐 것) 1040g, 무(생 것) 315g
부재료: 명태 1270g, 생오징어 115g, 오징어 간 것 35g, 쪽파 135g
양념 재료: 고춧가루 300g, 다진 마늘 100g, 다진 생강 115g, 새우젓 185g, 소금 25g, 액젓 175g

오징어지 만드는 법
01. 무(생 것)는 7~8cm 길이로 가늘게 채 썬다.

02. 쪽파는 뿌리 쪽을 반으로 갈라 2cm 길이로 썬다.

03. 오징어(생 것)는 몸통의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민 후 작게 다지고 갈아둔 오징어와 섞는다.

04. 명태는 아가미와 머리, 뼈, 지느러미를 제거한 다음 절반은 5cm 길이로 큼직하게 썰고, 나머지 반은 뼈를 기준으로 살을 발라 채 썰어 준비한다.

05. 큰 그릇에 채 썬 무와 03.의 오징어를 넣고 버무린 다음 여기에 액젓,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춧가루, 새우젓, 소금, 채 썬 명태를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든다. 쪽파는 마지막에 넣어 가볍게 섞는다.

06. 손질한 명태와 무 찐 것을 각각 양념에 버무린다.

07. 절인 배춧잎에 2~3장마다 한 번씩 양념을 켜켜이 넣는다. 이때 명태를 한 포기에 한두 쪽씩 넣는다.

08. 항아리에 양념에 버무린 배추와 무를 켜켜이 담는다.

주의할 점
· 양념의 간은 먹었을 때 좀 짠 듯해야 익으면 간이 딱 맞는다.

· 배춧잎 2~3장에 한 번씩 양념을 넣으면 썰었을 때 빨간색, 노란색으로 번갈아 가며 색이 나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다.

· 찐 무는 길이 5cm, 두께 1cm 크기로 썬 후 김이 오른 찜기(시루)에 넣고 쪄서 만든다.

오징어지 먹는 방법
오징어지는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과 아삭한 배추, 시루에 쪄서 부드럽게 익은 무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워 준다.

담근 즉시 먹기도 하지만 주로 겨우내 숙성시켜 먹다.

오징어지는 숙성될수록 새콤한 맛이 나면서 감칠맛이 더해지는 별미 김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