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창녕 조씨 종가의 장아찌류: 무 · 고춧잎 · 고추 · 참지누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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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창녕 조씨 종가의 장아찌류: 무 · 고춧잎 · 고추 · 참지누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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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창녕 조씨 종가 장아찌의 정의와 유래
장아찌는 무나 오이, 마늘 등의 채소를 간장과 고추장, 된장 또는 식초 등에 담가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대표적인 저장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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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창녕 조씨 종가에서는 제철에 난 무와 고춧잎, 고추는 물론 홍조류의 하나인 참지누아리를 이용한 독특한 장아찌까지 다양한 종류의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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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창녕 조씨 종가에서는 봄에는 무를 이용한 장아찌를, 여름에는 고춧잎 · 마늘잎 · 마늘 등을 채취하여 장아찌를 담그고, 가을에는 고추로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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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는 보통 6~7개월 정도의 숙성 기간을 거친 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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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가에서는 참지누아리를 ‘지누아리’라고 부르는데 이를 이용하여 장아찌를 담그는 내림법이 지금까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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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봇짐장수들이 말린 참지누아리를 종가로 가져오면 쌀과 바꿔 구입하였으나, 지금은 교통편이 좋아져 강릉시장으로 차로 이동하여 직접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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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아리장아찌 즉 참지누아리장아찌는 약고추장에 참지누아리를 넣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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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누아리에 고추장 맛이 배어들어야 하기에 5~6개월 정도 숙성시켜 어른 상에 반찬으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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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누아리는 짙은 홍색을 띠는 바닷말의 한 종류로 부드럽고 점액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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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바닷가 바위에 붙어 살며 강원도 인근 지역에서는 즐겨 이용하는 식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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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과 비슷한 형태로, 4월~6월경에 채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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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창녕 조씨 종가 장아찌의 특징
강릉 창녕 조씨 종가에서 가장 특징적인 장아찌는 참지누아리장아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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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누아리를 고추장에 넣어 한 달 이상 숙성시키면 특유의 쫀득쫀득한 식감이 완성돼 별미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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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추장아찌는 옛날 방법뿐 아니라 현대식 재료들을 활용한 새로운 방법으로도 담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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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아찌의 재료
주재료: 동치미 무 1kg, 막장 2kg
양념 재료: 들기름 30g, 참깨 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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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아찌 만드는 법
01. 이른 봄에 동치미 무를 항아리에서 꺼내어 큰 것은 반 자르고 소쿠리에 밭쳐 며칠 정도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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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수들수들(꼬들꼬들)해진 무를 막장에 넣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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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여름이 지나고 속까지 까매지면 무를 꺼내어 먹기 좋게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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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장아찌에 들기름과 참깨를 넣고 무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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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 동치미 무에 물기가 없을 정도로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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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잎장아찌의 재료
주재료: 고춧잎 500g, 고추장 2kg
부재료: 참깨 30g, 참기름 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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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잎장아찌 만드는 법
01. 고춧잎은 깨끗이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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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고춧잎을 여러 장씩 포개어 고추장에 넣고 한 달 이상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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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고추장에 넣어둔 고춧잎은 먹을 때마다 조금씩 꺼내어 참기름과 참깨를 넣고 무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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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아찌의 재료
주재료 (옛날식): 풋고추 1kg
절임 재료: 소금 100g, 물 1L
양념 재료 (옛날식): 간장 1L, 당원 200g
주재료 (현대식): 풋고추 1kg
양념 재료 (현대식): 간장 500mL, 식초 300mL, 사이다 300mL, 소주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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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아찌 만드는 법
<옛날식> 01. 소금을 물에 녹여 소금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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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풋고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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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풋고추를 용기에 담고 고추가 잠기도록 소금물을 부어 고추가 뜨지 않도록 무거운 것으로 눌러 보름 정도 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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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삭힌 고추를 따로 건져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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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냄비에 간장과 당원을 넣고 끓여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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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물기를 뺀 고추를 용기에 담고 05.의 절임 간장을 부어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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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01. 풋고추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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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냄비에 간장, 식초, 사이다, 소주를 넣고 끓여 절임 간장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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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용기에 풋고추를 담고 뜨거운 절임 간장을 부어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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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누아리장아찌의 재료
주재료: 마른 참지누아리 200g, 고추장 1kg
부재료: 깨 15g, 참기름 1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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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누아리장아찌 만드는 법
01. 마른 참지누아리는 지저분한 부분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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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참지누아리를 고추장에 넣어 한 달 이상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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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고추장에 넣어둔 참지누아리가 쫀득하게 물러지면 조금씩 꺼내어 참기름과 참깨를 넣고 무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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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창녕조씨 종가의 장아찌 먹는 방법
장아찌는 입맛을 돋우는 특유의 맛과 향으로 밥상 위의 감초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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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누아리장아찌는 먹을 때 참기름과 참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먹는데, 요즘은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밥상 위의 귀한 먹거리로 대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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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무장아찌는 김밥에 넣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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