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진 송씨 송준길 종가 오이소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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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은진 송씨 송준길 종가 오이소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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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은진 송씨 종가 오이소박이의 특징
대전 은진 송씨 종가의 오이소박이는 집 뒤뜰의 400여 년을 이어온 텃밭에서 자라는 토종 부추를 곱게 다져 소박이의 양념 소 재료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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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의 주 재료인 오이는 가늘고 연한 것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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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오이를 자르지 않고 바깥쪽에 길이로 칼집을 내어 담갔는데, 지금은 손질을 쉽게 하기 위해 막대 모양으로 자른 뒤 열십자로 칼집을 내어 소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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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부분을 잘라 소를 편하게 넣어 만드는 일반적인 소박이와 달리 양 끝을 자르지 않아 소를 넣기는 불편하지만, 양념소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잘 가둬 둘 수 있고 보기에도 얌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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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여름에 먹는 김치이기에 상하지 않도록 하루 정도 먹을 분량만큼만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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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냉장 시설이 없어 대청이나 부엌에 넓적한 그릇을 놓고 그 속에 물을 채운 후 오이소박이가 든 항아리를 넣어 시원하게 보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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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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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재료
주재료: 오이 860g, 굵은소금 200g
부재료: 풋마늘 160g, 부추 330g
오이소박이 양념 재료: 고춧가루 100g, 물 180g, 찹쌀풀 20g, 다진 마늘 10g, 다진 생강 10g, 새우젓 100g, 설탕 15g, 실고추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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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조리 방법
01. 오이는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닦은 후 오이를 닦은 소금에 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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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부추는 0.5cm 길이로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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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풋마늘은 칼로 머리 부분을 3~4번 가르고 잘게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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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물에 갠 고춧가루에 찹쌀풀, 풋마늘, 부추,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새우젓, 설탕, 실고추를 넣고 버무려 김칫소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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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절인 오이는 7cm 길이로 토막내어 썰고, 양 끝을 1cm씩 남기고 열십자로 칼집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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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오이의 칼집 사이에 소를 넣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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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 오이는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닦은 후 오이를 닦은 소금을 이용해 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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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풋마늘은 대가 얇고 여린 것을 사용하고, 풋마늘이 없을 때는 골파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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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는 연하고 작은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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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소박이 먹는 방법
이 종가에서는 주로 여름철에 오이소박이를 담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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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에 낼 때 오이소박이는 칼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쪼개어 접시에 가지런히 담고 그 위에 국물을 촉촉하게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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