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광산 김씨 김중정 종가 콩잎(된장)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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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광산 김씨 김중정 종가 콩잎(된장)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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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광산 김씨 종가 콩잎(된장)장아찌의 특징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콩잎(된장)장아찌를 담글 때 늦가을 서리가 내린 후 단풍이 든 콩잎을 이용하기에 '단풍콩잎장아찌'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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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진안 광산 김씨 종가에서는 콩꽃이 피기 전 잎이 연할 때 따서 장아찌를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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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것을 찜으로 먹을 때는 들기름을 넉넉히 넣는데, 이렇게 하면 양념의 배합도 잘 되고 콩잎이 부드러워지고 구수한 맛이 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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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도 손으로 직접 겹겹이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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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잎(된장)장아찌찜 재료
주재료: 된장에 삭힌 콩잎장아찌 450g
양념 재료: 들기름 100g, 고운 고춧가루 5g, 깨소금 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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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잎(된장)장아찌찜 만드는 법
01. 된장에 묻어둔 콩잎장아찌를 꺼내 물에 흔들어 씻은 후 채반에 밭쳐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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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물기 뺀 콩잎을 30장 정도로 무리를 지은 후 그릇에 담고 사이사이에 고운 고춧가루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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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콩잎 사이사이에 깨소금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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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콩잎 위에 남은 고춧가루를 뿌리고 들기름을 넣은 후 냄비에 담아 중탕으로 30분간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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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 콩잎을 된장에 삭힐 때는 콩잎을 씻어 물기를 말린 후, 차곡차곡 포개어 50장씩 실로 묶어 된장에 박는다. 20일 정도 숙성시킨 후 꺼내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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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된장은 약간 묽은 것을 사용해야 잘 삭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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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광산 김씨 종가의 콩잎(된장)장아찌 먹는 방법
부드러운 콩잎에 된장의 구수한 맛이 잘 배어 있는 콩잎(된장)장아찌는 밥상에 함께 내면 입맛을 돋우는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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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찜으로 먹을 때는 갓 지은 뜨거운 밥 위에 김을 싸 먹듯이 얹어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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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게 남은 양념은 밥을 비벼 먹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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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수는 이 콩잎장아찌 찜을 고기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토속적이고 잊을 수 없는 맛이라고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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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장독에서 3일 정도 먹을 분량의 콩잎(된장)장아찌를 꺼내어 찐 다음 부엌의 서늘한 곳에 두고 먹었으나, 요즘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며 먹고 싶을 때마다 수시로 꺼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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