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광산 김씨 종가 빨간동치미

26문장 0% 중국어 번역 0명 참여 출처 : 한국 종가의 내림 발효음식백과
Cooking

진안 광산 김씨 종가 빨간동치미

Definition and origin

진안 광산 김씨 종가 빨간동치미의 정의와 유래
동치미는 겨울철에 담가 먹는 김치라는 의미로 겨울 '동(冬)'에 담글 '침(浸)' 혹은 김치를 의미하는 '저(菹)'라는 글자를 합하여 동침이, 동저 등으로 불렸다.

일반적으로 동치미는 소금과 무를 주재료로 하는 물김치류의 하나로, 적어도 고려 시대부터는 상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추가 한반도에 유입되어 김치의 재료로 완전히 정착하기 전까지 동치미에 고추를 사용하는 경우는 대개 국물 맛을 개운하게 하기 위한 용도였다.

국물김치의 특성상 발효 속도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파초나 향채, 산초 등을 넣어 해결하다가 고추가 김치의 재료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 가늘게 저며 넣는 정도였다.

그런데 진안 광산 김씨 종가에서는 아예 고춧가루 양념을 한 뒤 물을 부어 빨간동치미를 담그는데, 이는 종가의 독특한 내림 김치라 하겠다.

이 종가가 있는 지역에서는 통상 고춧가루를 넣지 않은 하얀 동치미를 담가 먹는다.

그래서 빨간동치미를 손님상에 내면 형태에 놀라고 맛에 놀란다.

이 지역에서는 맛을 보기 어려운 김치로 김미옥은 빨간동치미를 경상도에서 시집온 어머니가 외할머니로부터 배워서 전해준 내림 김치라고 전한다.

빨간동치미는 김장철에 김장을 담그는 날 함께 담근다.

그리고 종택 뒤편에 자리한 김치광에 넣어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먹는다.

Characteristic of cook

진안 광산 김씨 종가 빨간동치미의 특징
동치미는 보통 소금물을 이용해 하얗게 담그는데, 진안 광산 김씨 종가의 빨간동치미는 총각김치와 비슷하게 고춧가루를 넣어 빨갛게 담가 그 맛이 칼칼하고 개운하다.

빨간동치미의 주재료인 무는 달랑무 즉 총각무가 아닌 중간 크기의 김장용 큰 무를 사용한다.

무가 크기 때문에 물 없이 양념을 하여도 무에서 수분이 나와 3일 정도 숙성하면 빨간동치미 국물이 생긴다.

이 빨간동치미는 겨울철은 물론 이듬해 봄, 여름까지도 무르지 않게 먹을 수 있다.

Cooking material

빨간동치미 재료
주재료: 무 50개
부재료: 쪽파 800g, 갓 800g
양념 재료: 고춧가루 300g, 묽은 찹쌀풀 500g, 까나리액젓 300g, 마늘 300g, 물엿 20g, 통깨 30g

Cooking course

빨간동치미 만드는 법
01. 무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02. 쪽파와 갓은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5cm 길이로 썬다.

03. 마늘은 돌확에 넣고 간다.

04. 무를 4cm 길이로 토막 내고, 둥근 단면에 격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는다.

05. 찹쌀풀, 까나리액젓, 고춧가루, 마늘 간 것, 물엿, 통깨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06. 큰 그릇에 쪽파와 갓을 담고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07. 무 칼집 사이에 06.의 양념을 넣고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숙성시킨다.

How to eat

진안 광산 김씨 종가의 빨간동치미 먹는 방법
진안 광산 김씨 종가의 빨간동치미는 일반적인 동치미와 마찬가지로 식사 전후에 입안을 가시거나 시원한 국물 맛으로 먹는다.

또 겨울철 간식인 고구마나 감자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이북식으로 국수를 말아서 먹어도 별미다.

고춧가루를 넣은 독특한 동치미라 누구든 한번 맛보면 그 제법을 궁금해할 만큼 종가의 독특한 별미 김치다.

Fi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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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광산 김씨 종가 빨간동치미

진안 광산 김씨 종가 빨간동치미의 정의와 유래
동치미는 겨울철에 담가 먹는 김치라는 의미로 겨울 '동(冬)'에 담글 '침(浸)' 혹은 김치를 의미하는 '저(菹)'라는 글자를 합하여 동침이, 동저 등으로 불렸다.

일반적으로 동치미는 소금과 무를 주재료로 하는 물김치류의 하나로, 적어도 고려 시대부터는 상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추가 한반도에 유입되어 김치의 재료로 완전히 정착하기 전까지 동치미에 고추를 사용하는 경우는 대개 국물 맛을 개운하게 하기 위한 용도였다.

국물김치의 특성상 발효 속도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파초나 향채, 산초 등을 넣어 해결하다가 고추가 김치의 재료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후 가늘게 저며 넣는 정도였다.

그런데 진안 광산 김씨 종가에서는 아예 고춧가루 양념을 한 뒤 물을 부어 빨간동치미를 담그는데, 이는 종가의 독특한 내림 김치라 하겠다.

이 종가가 있는 지역에서는 통상 고춧가루를 넣지 않은 하얀 동치미를 담가 먹는다.

그래서 빨간동치미를 손님상에 내면 형태에 놀라고 맛에 놀란다.

이 지역에서는 맛을 보기 어려운 김치로 김미옥은 빨간동치미를 경상도에서 시집온 어머니가 외할머니로부터 배워서 전해준 내림 김치라고 전한다.

빨간동치미는 김장철에 김장을 담그는 날 함께 담근다.

그리고 종택 뒤편에 자리한 김치광에 넣어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먹는다.

진안 광산 김씨 종가 빨간동치미의 특징
동치미는 보통 소금물을 이용해 하얗게 담그는데, 진안 광산 김씨 종가의 빨간동치미는 총각김치와 비슷하게 고춧가루를 넣어 빨갛게 담가 그 맛이 칼칼하고 개운하다.

빨간동치미의 주재료인 무는 달랑무 즉 총각무가 아닌 중간 크기의 김장용 큰 무를 사용한다.

무가 크기 때문에 물 없이 양념을 하여도 무에서 수분이 나와 3일 정도 숙성하면 빨간동치미 국물이 생긴다.

이 빨간동치미는 겨울철은 물론 이듬해 봄, 여름까지도 무르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빨간동치미 재료
주재료: 무 50개
부재료: 쪽파 800g, 갓 800g
양념 재료: 고춧가루 300g, 묽은 찹쌀풀 500g, 까나리액젓 300g, 마늘 300g, 물엿 20g, 통깨 30g

빨간동치미 만드는 법
01. 무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02. 쪽파와 갓은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후 5cm 길이로 썬다.

03. 마늘은 돌확에 넣고 간다.

04. 무를 4cm 길이로 토막 내고, 둥근 단면에 격자 모양으로 칼집을 넣는다.

05. 찹쌀풀, 까나리액젓, 고춧가루, 마늘 간 것, 물엿, 통깨를 섞어 양념을 만든다.

06. 큰 그릇에 쪽파와 갓을 담고 양념을 넣어 버무린다.

07. 무 칼집 사이에 06.의 양념을 넣고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숙성시킨다.

진안 광산 김씨 종가의 빨간동치미 먹는 방법
진안 광산 김씨 종가의 빨간동치미는 일반적인 동치미와 마찬가지로 식사 전후에 입안을 가시거나 시원한 국물 맛으로 먹는다.

또 겨울철 간식인 고구마나 감자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이북식으로 국수를 말아서 먹어도 별미다.

고춧가루를 넣은 독특한 동치미라 누구든 한번 맛보면 그 제법을 궁금해할 만큼 종가의 독특한 별미 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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