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예안 이씨 종가 감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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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예안 이씨 종가 감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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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예안 이씨 종가 감장아찌의 정의와 유래
감장아찌는 일반적으로 소금물에 절인 감을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숙성시킨 것으로, 주로 충청도와 전라도 · 경상북도에서 즐겨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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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만드는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충청도와 전라북도에서는 소금물에 절인 감을 고추장에 숙성시키고, 전라남도에서는 식초를 섞은 소금물에 감을 절인 후 멸치장국 국물에 간장과 물엿 등의 양념장을 부어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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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는 소금물에 절인 감을 된장, 고추장, 물엿을 섞은 양념에 버무려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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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만든 고추장만 장만해 두면 각종 채소와 어육류를 박아 놓고 반찬 걱정 없이 오랜 기간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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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예안 이씨 종가에서는 상강(霜降)이 지나고 무서리 맞은 감으로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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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에 절인 감은 떫은맛이 덜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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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종가에서는 소금에 절이지 않은 생감을 깨끗이 손질한 후 고추장에 박아 숙성시켜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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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의 조리서인 <시의전서>를 보면 송이와 무, 오이, 가지, 고추 등 고추장에 박아 먹는 재료의 가짓수가 얼마나 다양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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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예안 이씨 종가처럼 생감을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로 담그는 법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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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장아찌 재료
감 4kg, 고추장 1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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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장아찌 만드는 법
01. 감은 깨끗이 씻어 꼭지를 도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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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독에 고추장을 넣고, 준비한 감을 넣어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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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 상강이 지나고 무서리를 맞은 감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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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찹쌀고추장을 사용하고, 고추장에 박아 둔다. 한 달 정도 지난 후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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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은 무른 감은 쓰지 않고 푸른빛이 도는 것을 골라 장아찌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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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예안 이씨 종가 감장아찌 먹는 방법
고추장에 박아 숙성시킨 감장아찌는 매콤하면서도 감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뒷맛이 어우러져 입맛 없을 때 식탁에 올리면 식욕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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