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반남 박씨 종가 얼갈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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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반남 박씨 종가 얼갈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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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반남 박씨 종가 얼갈이김치의 정의와 유래
얼갈이김치는 소금에 절인 얼갈이배추에 고춧가루 양념을 더해 담그는 김치로 의정부 반남 박씨 종가의 대표적인 여름 김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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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반남 박씨 종가에서는 텃밭에서 직접 키운 얼갈이배추를 6월에 수확해 양념과 함께 버무려 김치를 담가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서늘한 곳에 두고 일주일 정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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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반남 박씨 종가 얼갈이김치의 특징
의정부 반남 박씨 종가의 텃밭에서 나는 얼갈이배추는 잎이 연하고 고소하기 때문에 김치를 담글 때 조심스레 버무려 풋내가 나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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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와 마찬가지로 젓갈 대신 주로 소금으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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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으로 풀을 쑤고 고추를 갈아 넣어 담그기에 국물이 칼칼하고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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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열무와 함께 담가 먹기도 하고 김장 전에 담가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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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김치는 담가서 바로 먹을 수 있고, 3~4일 정도 숙성시킨 후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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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기간 발효를 시켜 먹는 김장과는 다르기 때문에 담근 후 보름 안에 소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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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반남 박씨 종가에서 얼갈이김치를 담글 때 매실청을 사용한 지는 10여 년 정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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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김치나 깍두기에 설탕을 넣어 담그면 국물이 탁해지기 때문에 종부의 시어머니는 김치를 담글 때도 뉴슈가(합성감미료) 를 넣어 단맛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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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이라고도 불리는 뉴슈가는 1960년대 설탕을 대신하는 시원한 맛의 감미료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주로 무김치를 담글 때 설탕 대신 사용하면 깔끔하고 시원한 단맛을 낼 수 있어 선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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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의 시어머니도 당시 유행을 따라 뉴슈가를 이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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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종부도 시어머니 생전에는 이 방법 그대로 담갔으나, 2000년대 들어 일반인들 사이에 유행한 매실청이 뉴슈가의 맛과 기능을 대신할 수 있다는 생각에 10여 년 전부터 매실청을 넣어 김치를 담그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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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단맛을 내는 재료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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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김치 재료
주재료: 얼갈이배추 1.5kg
절임 재료: 소금 100g, 물 1L
양념 재료: 대파 30g, 마늘 150g, 생강 20g, 홍고추 120g, 고운 고춧가루 60g, 소금 15g, 매실청 10g, 찬밥(또는 밀가루풀) 3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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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김치 만드는 법
01. 얼갈이배추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여러 번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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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소금물에 얼갈이배추를 절인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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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파는 잘게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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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마늘과 생강은 곱게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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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찬밥과 고추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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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05.에 고춧가루를 넣어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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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불린 고춧가루에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고 마늘과 생강, 매실청을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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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절인 얼갈이배추에 양념을 넣고 풋내가 나지 않도록 가볍게 버무려 김치통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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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김치가 잠길 만큼 국물을 붓고 하루 정도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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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 국물이 있는 김치류는 고운 고춧가루를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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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반남 박씨 종가의 얼갈이김치 먹는 방법
얼갈이김치는 담가서 바로 먹으면 신선한 맛이 나지만 보통 하루 정도 숙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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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배추의 수분 함량이 높아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이 이 김치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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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실청을 넣어 새콤하고 단맛이 나기 때문에 밥상에 함께 내면 입맛을 돋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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