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밀성 손씨 종가 오이소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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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밀성 손씨 종가 오이소박이

밀양 밀성 손씨 종가 오이소박이의 정의와 유래
소금에 절인 오이에 칼집을 내고 부추와 쪽파, 양파 등을 고춧가루에 버무린 소를 채워 넣은 오이소박이는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 때문에 오늘날에도 즐겨 먹는 김치류 중 하나다.

지역에 따라 소에 넣는 재료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보통 다진 파 · 마늘과 고춧가루를 사용하지만 일부에서는 배추나 열무를 섞어 담그기도 한다.

밀양 밀성 손씨 종가 오이소박이의 특징
밀양 밀성 손씨 종가에서는 대대로 김치류를 짜지 않고 삼삼하게 담갔다.

오이소박이도 간이 세지 않고 매운맛이 덜해 상큼한 오이 본연의 맛이 강하다.

오이소박이의 재료
주재료: 오이 30개
절임 재료: 소금 400g, 물 4L
부재료: 부추 800g, 양파 3개, 쪽파 400g
양념 재료: 고춧가루 2컵, 황태 육수 1/4컵, 찹쌀풀 1/4컵, 배 1/2개, 작은 생새우(다져서 준비) 2큰술, 새우젓 1/5컵, 까나리액젓 1/5컵, 멸치액젓 1/5컵, 생강 40g, 마늘 120g

오이소박이 만드는 법
01.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씻는다.

02. 오이는 양쪽 끝을 자르고 3~4등분 한다.

03. 토막 낸 오이는 양 끝을 1cm씩 남기고 가운데에 열십자로 칼집을 넣는다.

04. 물에 소금을 넣고 끓여 뜨거운 상태로 오이에 부어 1시간 정도 절인다. 오이가 부드럽게 휘어지면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뺀다.

05. 부추와 쪽파는 2cm 길이로 썬다.

06. 양파는 2cm 길이로 채 썬다.

07. 마늘과 생강은 곱게 다진다. 새우젓은 건더기를 건져 다진다.

08. 고춧가루에 황태 육수와 찹쌀풀, 배즙, 젓갈을 넣어 불린다.

09. 불린 고춧가루에 다진 생새우, 생강, 마늘을 넣고 잘 섞은 다음 부추, 양파, 쪽파를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10. 물기를 뺀 오이의 칼집 사이사이에 소를 채워 항아리나 용기에 차곡차곡 담는다.

밀양 밀성 손씨 종가의 오이소박이 먹는 방법
오이소박이는 막대 모양으로 쪼개어 가지런히 담고, 접시에 국물을 살짝 잠길 정도로 부어 먹음직스럽게 담는다.

더운 여름철에는 담가서 하루, 이틀 정도 숙성시켜 먹으며 대체로 2~3일 정도 숙성시켜 먹는다.

오이소박이는 오래 두고 먹는 김치가 아니므로 조금씩 자주 담가 먹는다.

과거에는 주로 도장에 두고 먹었으나 요즘에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며 먹는다.

밀양 밀성 손씨 종가에서는 오이소박이를 술안주로 곁들이기도 하고, 도시락 반찬이나 밥반찬으로 활용하여 입맛 없는 여름철에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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