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의성 김씨 종가의 장아찌류: 무말랭이장아찌 · 두릅장아찌 · 참죽장아찌 · 더덕장아찌 · 비비추장아찌
안동 의성 김씨 종가의 장아찌류: 무말랭이장아찌 · 두릅장아찌 · 참죽장아찌 · 더덕장아찌 · 비비추장아찌
36문장
100% 중국어
번역 3명 참여
출처 : 한국 종가의 내림 발효음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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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의성 김씨 종가 장아찌류의 정의와 유래
각종 채소를 소금이나 간장, 고추장 등에 절여서 숙성시키는 장아찌는 우리나라의 전통 식생활을 대표하는 저장 식품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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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가사 작품인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를 보면 7월령에 “채소 과일 흔할 적에 저축을 많이 하소. 박 · 호박고지 켜고 외 · 가지 짜게 절여 겨울에 먹어보소. 귀물이 아니 될까.”, 9월령에 “타작점심 하오리라 황계 백숙 부족할까. 새우젓 계란찌개 상찬으로 차려놓고 배춧국 무나물에 고춧잎 장아찌라. 큰 가마에 안친 밥이 태반이나 부족하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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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장아찌는 근대기의 교육자 방신영이 쓴 <조선요리제법> 1937년판에 그 만드는 방법이 소개돼 있는데, 안동 의성 김씨 종가는 여기에 물엿을 넣어 달콤한 맛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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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삼(沙蔘)이라고도 불릴 만큼 영양 성분이 풍부한 더덕도 오래전부터 장아찌로 담가 먹었는데, 조선 시대 고조리서인 <주방문>에 더덕장아찌 담그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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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임하댐 건설로 인해 종택을 현재 위치로 옮기고 고택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내림음식의 장맛과 양념은 그대로 고수하되 더욱 다양한 재료의 장아찌류를 담그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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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찌라는 것이 장만 있으면 어떠한 채소를 이용해서도 만들 수 있는 반찬이기 때문에 종가에서 대대로 전해지는 장맛의 비방을 간직한 다양한 장아찌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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